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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허공응검결이 다시 나타났다!

장하오란은 붉은 장검을 손에 들고 촌장 앞에 서서, 마치 어떤 것도 뚫을 수 없는 단단한 방벽처럼 보였다.

장 대사(張大師)라는 이름에 호산대 대원들은 공포에 질렸다. 그들은 지금까지 의사당과 대립해 온 장하오란의 진짜 정체가 바로 그 유명한 장 대사였다는 사실을 상상도 못했다.

의사당의 반응이 둔했다고 탓할 수도 없었다. 장 대사의 명성이 워낙 대단했기에, 그가 서호성에서도 이렇게 외진 곳인 성우산에 올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맹옥과 당환은 미친 듯이 도망치고 있었다. 가능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