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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호산대가 제갈촌에 들어서다.

한 대원이 장우 곁으로 다가와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대장님, 마을이 좀 이상합니다."

"잠시 멈춰서 살펴보는 게 어떨까요."

대원들이 모두 발걸음을 멈췄다.

"곽성, 우리가 거의 제갈촌에 도착했는데, 지금 멈추자고? 혹시 겁이 난 거야? 겁이 났으면 당장 꺼져버려!" 부대장 임초검이 호통쳤다.

장우가 말했다.

"임초검, 진정해."

"곽성이 뭔가 발견했다면 우리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 잊지 마, 곽성의 충은 오화백안충이니까."

임초검은 이 말을 듣고 차갑게 흥 소리를 내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