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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

장하오란은 전할머니의 토담집에 도착하여 입을 열었다.

"전할머니, 저는 장하오란이라고 합니다. 산산의 친구인데요, 제가 여기 온 목적은 수원과를 하나 가져가기 위해서입니다."

장하오란은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여기 온 목적을 밝혔다.

샤오이산은 긴장한 표정으로 전할머니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전할머니가 장하오란의 요청을 거절할까봐 걱정하고 있었다.

전할머니는 반짝이는 두 눈으로 장하오란 일행을 번갈아 살펴보다가, 마침내 장하오란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전할머니가 천천히 말했다.

"수원과는 너희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겠지."

"우리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