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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장하오란은 태연자약하게 추이카이를 전혀 눈에 두지 않았다. 추이카이가 식칼을 들어올리는 순간, 장하오란은 현금귀원술을 운행하는 손가락으로 추이카이의 팔을 누르며 은밀하게 힘을 한 번 발했다. 보라색 핏자국이 추이카이의 팔에서 퍼져나가더니 오른손 전체를 완전히 감쌌다.

추이카이의 팔에 힘이 빠지면서 식칼이 '쨍그랑' 바닥에 떨어졌다.

보라색으로 변한 팔!

이 광경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주변 손님들이 연이어 뒤로 물러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예전에 팔이 저렇게 다친 사람을 본 적 있는데, 안이 전부 어혈이었어요."

"너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