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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그들이 뭔가를 줘도 절대 만지지 마."

베타는 린러에게 호감이 있어서, 린러가 자신을 위해 걱정한다는 것을 알고 흔쾌히 대답했다. "난 그냥 프로그램 수정하러 온 거니까 오래 있지 않을 거야. 그래도 걱정해줘서 고마워, 조심할게."

린러는 그제서야 약간 만족한 듯 옆으로 비켜서서 베타에게 길을 내주었다.

베타는 샤오탕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린러는 베타의 마른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차 열쇠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건성으로 밖으로 나가려는데, 입 속으로 중얼거렸다. "헝타이라... 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