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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그는 수건을 가져와 베타의 가냘픈 몸을 감싸고, 그를 안아 다른 깨끗한 객실로 데려갔다. 베타는 얼굴과 몸이 붉어진 채 주헝에게 안겨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그의 목을 감싸 안으며 촉촉한 눈으로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객실의 부드러운 이불 위에 베타를 내려놓자, 주헝은 수건을 벗겨 아무렇게나 침대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벗고 망설임 없이 베타 위로 올라탔다.

밤은 이미 깊어, 별장은 어둠에 잠겨 있었고, 오직 위층 방에서만 따뜻한 노란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베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