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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축항의 이성이 서서히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통제력을 잃었다는 걸 알았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베타에게 왜 선체가 없는지 아쉬움이 들었다. 그랬다면 그를 완전히 마킹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그는 다른 사람이 그를 만지는 것도, 그가 다른 사람에게 웃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

'난 그를 놓아줄 수 없어.' 축항은 생각했다.

축항은 소유욕이 극도로 강한 알파였고, 동시에 포기란 것을 모르는 알파였다. 그는 자신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베타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과도한 소유욕이 비정상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