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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링뤄는 몇 분을 기다리다가 주헝이 드디어 눈을 감자 살며시 일어나려고 했다.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다시 붙잡혔다. 알파의 눈가는 붉게 물들어 있었고,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어디 가?"

링뤄는 그의 시선을 피했다. "약 찾으러. 열이 났어, 약 먹어야 해."

주헝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약 안 먹어, 안 먹어, 너무 써."

링뤄가 말했다. "약 안 먹으면 계속 아플 거야."

주헝이 몸을 일으켜 그에게 다가왔다. 뜨거운 뺨을 링뤄의 귓가에 문지르자, 그 화끈한 감촉이 귓볼에서 전해져 링뤄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

알파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