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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

가문이 천지차이인 두 아이가 서로에게 가장 좋은 놀이친구가 되어, 매일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게 지냈다.

상황의 변화는 몇 달 후에 찾아왔다.

축 아버지가 젊고 예쁜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 여자는 미모가 출중했고 남동생도 함께 데려왔다. 하얗고 깨끗한 외모에 잘생긴 모습이었지만, 항상 차갑게 사람들을 무시하는 듯했다.

축헝은 그 오빠가 잘생겼다고 생각해서 링뤄를 끌고 오빠의 방으로 갔지만, 무정하게 거절당했다. 오빠는 하얀 셔츠를 입고 말수가 적고 냉담했으며, 혼자서 방에 있으면서 그들을 상대하지 않았다.

어린 도련님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