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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분위기의 매장 앞에서, 뛰어난 기품을 지닌 알파가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반짝이는 유리 진열장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알파는 잘생긴 얼굴에 반짝이는 눈빛으로 유리 진열장 위의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려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치 눈앞에 있는 것이 비둘기 알처럼 투명하고 맑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깊이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인 것처럼.

오가는 사람들은 모두 알파의 너무나 뛰어난 외모와 기품에 시선을 빼앗겼지만, 알파는 마치 보지 못한 것처럼 자기 앞의 반지만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