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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6

"제일 전투팀이 되는 게 그렇게 중요해? 우리가 전신학원에 온 건 단지 자신을 단련하기 위한 거잖아, 평생 여기 머물 것도 아닌데!"

용비가 상기시키듯 말했다. 전신학원은 흑응 조직이 세계 최고의 용병을 양성하기 위해 인재를 선발하는 곳일 뿐이었고, 임무가 생기면 언제든지 지시에 따라야 했다.

"비형 말이 맞아. 여긴 우리가 평생 있을 곳이 아니잖아! 난 벌써 몇 년째 내 아내와 아이를 못 봤어."

용비의 이 한마디가 꿈속에서 사람을 깨우는 것 같았다. 화마자는 갑자기 자신이 전신학원에 온 지 몇 년이나 됐는데, 집에 아내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