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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9

"내 머리 위에 올라타겠다고? 그 자가? 내가 당호가 내원에서 이 몇 년을 헛되이 보냈다고 진짜 생각하는 건가?"

백리금룡의 말을 듣자, 당호의 표정은 즉시 냉정해졌다. 마치 용비를 전혀 안중에 두지 않는 듯했다.

"호 형! 먼저 화내지 말아요! 제가 말한 건 단지 사실일 뿐이에요. 비록 지금 형제회 팀이 우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만약 적봉우가 연단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마 우리 소요각도 자리를 내줘야 할 거예요!"

백리금룡이 분석하며 말했다. 눈앞의 상황이 매우 명백했기 때문이다. 일단 적봉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