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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6

번개 회전 구슬을 시전하자, 용비는 의식을 살짝 움직였고, 체내의 광활한 진기가 즉시 구슬 안으로 주입되었다.

푸른 빛이 다시 한번 빛나기 시작했고, 번개 회전 구슬이 찬란한 유성으로 변해 빠르게 거대 거미의 커다란 입속으로 날아갔다.

"쾅!"

엄청난 소리와 함께, 번개 회전 구슬이 거대 거미의 체내로 돌진하더니 놀랍게도 그 몸을 관통해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렸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거대 거미의 입에서 뻗어 나와 용비의 몸을 감싸고 있던 거미줄이 즉시 풀려버렸다.

절벽 가장자리에 있었던 용비는 발밑이 수백 미터 아래 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