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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4

"이런, 이곳이 이렇게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있을 줄이야! 구미 마호처럼 이런 괴물들이 여기에 얼마나 숨어 있는지 정말 모르겠군!"

용비는 동굴 벽에 뚫린 수천 개의 통로를 바라보며 이 통로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찍찍..."

또 다시 여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용비 일행은 즉시 소리가 나는 방향을 주시했다. 그러자 두 마리의 작은 여우가 동굴 벽 절벽 모퉁이에 웅크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의 눈에는 공포의 빛이 어려 있었다.

"구미 마호다! 게다가 두 마리나!"

백렬은 이 두 마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