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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2

"검무산장 전투팀에 들어오라고요? 제가 거절하면 어쩌실 건가요?"

당호의 말을 듣고, 적봉우는 마침내 상황을 이해했다. 당호는 자신을 끌어들여 그를 위해 일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봉우 형제, 자네는 동의할 걸세. 내가 제시하는 조건은 자네가 거절하기 힘들 만큼 매력적이니까!"

당호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충분한 확신이 없었다면, 그는 자신의 부하들이 적봉우를 납치해 자신 앞에 데려오도록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건이요? 어떤 조건인데요!"

적봉우는 무심한 듯 말했다. 이미 용비의 형제회에 가입하기로 약속했는데, 어떻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