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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4

로저와 학원 경비대 대원들을 마주한 롱페이는 정말로 두려움이라곤 전혀 느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 앞에서 이렇게 오만하게 굴지도 못했을 것이다.

"선배님, 학원 규칙이라면 당연히 따라야죠. 그러니 저를 탓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롱페이는 로저의 말투를 흉내 내며 상대방을 놀리듯 말했다.

"이 꼬맹이, 감히 내 앞에서 건방지게 굴다니. 우리가 누군지 알기나 해?"

로저가 다시 한번 경고하듯 말했다. 그들은 학원 경비대 대원으로, 모두 학생들 중에서도 특출난 우수한 학생들이었다.

과장 없이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