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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8

"와!"

청룡 쌍날짐승이 용비를 태우고 하늘로 날아오를 때, 용비도 참지 못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정말 짜릿했다.

"어때? 말 타는 것보다 훨씬 편하지?"

청룡 쌍날짐승이 광장을 벗어나 마침내 반공중에서 비행하자, 소류는 즉시 득의양양하게 물었다.

"하하, 세상에 이런 신기한 교통수단이 있을 줄이야, 오늘 정말 눈이 확 트였네요."

청룡 쌍날짐승의 등 위에 단정히 앉은 용비는 귓가에 바람소리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사방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곤륜산맥의 구름바다가 아득하게 펼쳐져 있었고, 용비는 마치 구름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듯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