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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0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 빙잠사 독은 오독문에서 극히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모든 독약의 행방에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독문에서 직접 사람을 보내 조사하게 하고 싶지 않겠지!"

천원 집법당 장로의 눈빛이 이 오독문 제자들을 한번 훑어보며 경고하듯 말했다.

"조사할 필요 없어. 이 일은 분명 오독문 놈들이 저지른 짓이야. 오늘 이 오독문 제자들을 모조리 죽여서 내 죽은 아들의 원한을 갚겠다!"

바로 그때, 약황 단양자의 인도 아래 일행이 천원 집법당 대청으로 들어왔는데, 말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흑목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