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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6

"봉우야, 네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왔어. 수왕전의 사람들이 너를 괴롭히지는 않았겠지?"

이 중년 남성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는 바로 적봉우의 스승인 수우였으며, 동시에 약왕전의 전주 후보자이기도 했다.

"아니요, 사숙조께서 계시는데 수왕전 사람들이 감히 저를 괴롭히겠어요?"

적봉우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단양자라는 전왕이 자신의 뒤를 봐주고 있으니, 수왕전에 열 개의 담력이 있어도 자신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사숙조라고?"

적봉우의 말을 듣자마자 수우의 시선은 즉시 단양자에게 향했다. 뼈만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