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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용비의 잘생김은 그런 부드럽고 아름다운 종류의 잘생김이 아니라, 열혈 전사로서 드러나는 남성미였다.

별처럼 빛나는 눈과 칼날 같은 눈썹, 조각칼로 깎아낸 듯한 윤곽, 건장한 체격, 그리고 그의 얼굴에 넘쳐나는 자신감 넘치는 기개가 그러했다.

"용비라고?"

용비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두쥬안얼의 눈썹이 즉시 살짝 찌푸려졌고, 얼굴에는 분명히 불쾌함이 담긴 표정이 드러났다.

"두 아가씨, 저는 두 아저씨를 찾으러 왔습니다."

두쥬안얼의 얼굴에 드러난 그 불쾌함을 보고, 용비는 마음속으로 이해했다. 두쥬안얼 같은 금지옥엽의 아가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