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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6

전신 학원은 무력을 숭상하는 곳이었다. 강자인 용비는 당연히 청룡당 대원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다.

직접 이 청룡당 대원들을 물리침으로써 용비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우상이 되었다. 그들이 어떻게 다시 용비에게 시비를 걸 수 있겠는가!

"황청원, 거기 서!"

청룡당 대원들이 떠나려는 순간, 용비는 즉시 황청원을 불러 세웠다.

"헤헤, 비형, 또 무슨 일이신가요?"

용비에게 이름이 불린 황청원은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마 용비가 나한테 더 시비를 걸려는 건가? 이미 중상을 입었는데...'

"별 일 아니야.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