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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2

비록 그저 이수(異獸)에 불과했지만, 분명 어느 정도의 영지(靈智)를 갖추고 있었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포위 공격에 맞서 자연스럽게 가장 강한 상대부터 물리치기로 선택했다.

"치익!"

천년 거대 뱀의 입에서 맹렬한 불꽃이 뿜어져 나와 곧장 딩 원장을 향해 날아갔다.

이런 불꽃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모든 사람들이 이미 목격한 바 있었다. 금시조 대붕조차 견디지 못했는데, 하물며 인간의 혈육으로 된 몸뚱이야 오죽할까.

다행히 이 불꽃은 위력이 강력했지만, 불꽃이 딩 원장의 얼굴 앞에 닿으려는 순간, 딩 원장은 극도로 빠른 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