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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5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 정말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 거야?"

육 노인의 말투는 마치 상관이 부하에게 질문하는 듯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원의 정 원장은 전혀 화를 내는 기색이 없었다.

'육 노인은 도대체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이길래, 칠성 전왕인 정 원장까지도 저렇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거지?'

용비는 속으로 생각에 잠겼다. 흑응 조직은 계급이 엄격하고, 전신 학원은 더더욱 무력을 숭상하는 곳인데, 설마 육 노인의 신분이 지원의 정 원장보다도 높은 것일까?

"정보는 좀 있습니다. 제가 관찰한 바로는, 이 구멍 안에 분명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