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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3

육 노인의 인도에 따라 용비를 포함한 여섯 명이 빠르게 고성의 대문을 빠져나와 흑산곡 방향으로 곧장 출발했다.

30분 후, 용비와 적봉우는 다시 한번 흑산곡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며칠 전 흑산곡에서 늑대 무리를 만났던 일을 떠올리니, 용비와 적봉우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약간의 불안함이 남아있었다.

"명심해라. 무슨 일이 생기든 목숨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 보물을 발견했다고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계곡에 들어가기 전, 육 노인이 주의를 주었다. 그는 보물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