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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진짜로? 정말 싸우는 거야?"

위양이 며칠 동안 천원(天院) 선배들을 불러모아 룽페이 일행에게 시비를 걸자, 왕류통은 이미 식은땀을 흘리며 겁에 질려 있었다. 이 순간 그는 정말로 나서서 위양에게 이 일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왕류통은 결국 참았다. 룽페이 일행이 자신을 형제처럼 여기는데, 어떻게 위기 앞에서 물러설 수 있겠는가. 기껏해야 맞는 것뿐이니, 어차피 사람이 죽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 형! 저쪽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요. 룽페이 형님들인 것 같아요!"

위양이 수하들에게 룽페이 일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