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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1

"다 못 먹은 아침도 환불은 안 되니까, 못 먹으면 그냥 버리면 되는 거야!"

무용징징이 무심하게 말했다. 어차피 그녀 입장에서는 이 아침 식사가 그리 많은 에너지석을 쓴 것도 아니었으니까.

"버리기는 좀 아깝긴 한데, 어쩔 수 없지. 이런 건 포장도 안 되니까!"

치펑위가 말하며 테이블에 남은 아침 식사를 정리해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한꺼번에 버렸다.

치펑위가 이 맛있는 음식들을 버리는 순간, 그는 청룡당의 오십여 명 대원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꽂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젠장, 버리면 얼마나 아까워. 차라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