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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4

"벼락당의 사람들은 정말 쓸모없군, 올해도 벼락당은 꼴찌밖에 못 하겠어!"

떠나기 전, 등사당의 대원들은 최택원을 향해 비아냥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산에 들어오기 전부터 그들은 이미 서로 대립하고 있었으니까.

"용비 그 개자식, 그놈이 방해만 안 했어도 우리 벼락당이 어떻게 남들한테 무시당했겠어!"

용비가 자신의 일을 망친 것을 생각하니 최택원은 점점 더 화가 났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용비가 벼락당의 대원이면서도 약왕전의 특채생을 도왔다는 점이었다.

"최 형, 시간이 늦었어요. 서둘러 가는 게 좋겠습니다! 어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