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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3

용비의 관점에서는 자신의 실력이 용호방 상위권 고수에게 질 이유가 없었다. 결국 용호방의 고수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B급 멤버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지금, 용비는 백리형천의 공력이 매우 깊어 자신보다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상대가 연마한 한음장은 극도로 음독하여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이때 용비의 이마에는 이미 땀이 맺히기 시작했고, 머리 위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연기는 그가 귀심법 내공을 사용해 체내의 잡질을 배출하는 현상이었다.

"죽어라!"

백리형천이 계속해서 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