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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9

"형님, 우리 시합 아직 안 끝났잖아요? 테스트 성적에 불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전이 있다고 하던데요!"

용비가 상기시키듯 말했다. 테스트 성적은 그저 성적일 뿐, 실전만큼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C급 멤버들은 분명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할 것이다.

"누가 불복한다고? 네 성적이 거기 있는데, 이 C급 멤버들이 감히 불복할 자격이 있어?"

천구가 경멸하듯 말했다. 자신도 용비의 실력에 감탄하고 있는데, 이 C급 멤버들이 용비에게 도전한다면 그것은 분수를 모르는 행동이자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는 일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