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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이 치사한 녀석, 또 우리를 자기 여자라고 편하게 말하네. 언제부터 우리가 다 네 여자가 됐다고."

린이춘은 속으로 비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낙천붕이 용비에게 그렇게 공손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니, 용비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가 곁에 있으면 정말 강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형, 그... 그녀들이 형수님들이었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눈이 어두워 알아보지 못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

완진남은 용비의 말을 듣자마자 겁에 질려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거의 형수님들을 다치게 할 뻔했으니, 용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