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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용비, 넌 정말 대단해!"

천구가 용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비록 용비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가 여자를 꼬시는 이런 좋은 일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더 중요한 건, 천구는 아직 용비에게 의지해 거점을 위한 영광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그는 오히려 용비가 먹상을 좋아하게 되길 바랐다. 그러면 조직을 위해 더 잘 일할 수 있을 테니까.

먹상이 팔짱을 끼자 용비의 기분도 한껏 좋아졌고, 심지어 손을 뻗어 먹상의 작은 엉덩이를 한 번 쓰다듬었다.

"네가 내 여자친구가 됐으니, 오늘 밤 나랑 집에 가자. 내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