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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3

"알겠어요! 당장 갈게요!"

양하오후는 텐구가 묵상을 부르라는 말을 듣자마자 신이 나서 종종걸음으로 묵상에게 달려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묵상은 양하오후의 안내를 받아 텐구와 롱페이 앞으로 왔다.

"아가씨, 생각지도 못했는데 네가 이런 실력을 숨기고 있었구나!"

텐구가 약간 놀란 듯 물었다. 묵상이 처음 왔을 때는 이 미녀 용병이 이런 실력을 갖추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그녀를 '아가씨'라고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대장님, 그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원망하시려면 여기에 실력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