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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1

"용비, 너 정말로 그녀 아버지를 찾아줄 수 있는 거야? 혹시 이 기회에 그녀를 꼬시려는 건 아니겠지?"

용비가 오소연을 야식에 초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육설요는 곧바로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물었다.

사실, 오소연 같은 극품 미녀는 성격이 좀 불같긴 해도 워낙 예쁘장하니까, 육설요조차 자기 남자친구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는 것도 당연했다.

"설요야, 네가 있는데 내가 감히 그럴 수 있겠어? 네가 호랑이 담력 열 개를 빌려줘도 난 그녀를 꼬실 엄두도 못 내. 그녀는 시 위원회 서기의 딸이라고."

용비가 설명하며 말했다. 속으로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