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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0

"네, 제 본명은 류춘이에요. 그냥 춘 형이라고 부르세요!"

류춘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거점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것이었다. 사실 용비 외에는 이 거점에서 천구(天狗)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블랙이글 용병 단체에서는 계급이 매우 엄격했다. 그래서 동등한 계급이나 더 높은 계급의 사람만이 상대방의 진짜 이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천구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용비에게 알려준 것은 이미 용비를 자신의 부하로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네, 춘 형님!"

용비는 물론 조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