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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9

텐구는 롱페이와 겨루자고 제안했는데, 이는 롱페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필러당의 108개 거점 중 하나의 우두머리로서, 텐구가 어찌 평범한 인물이겠는가? 만약 롱페이가 자신조차 상대하지 못한다면, 연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것은 그저 허황된 꿈에 불과할 뿐이었다.

롱페이가 갑자기 주먹을 날렸다. 비록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속도가 매우 빨랐고, 게다가 텐구가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일반인이라면 이 주먹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롱페이의 주먹이 날아오는 순간, 텐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