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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4

용비가 다른 사람과 겨룰 때는 절대로 '귀심법'의 내공을 쉽게 펼치지 않았다. '귀심법' 내공이 발휘하는 살상력이 너무 강해서 사람을 쉽게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용비가 평소 만나는 상대들은 그가 '귀심법'을 사용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심지어 철수 완진남과 대적할 때도 자신의 실력을 숨겨두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초언곤 앞에서는 용비가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귀심법'의 내공을 펼쳤다.

물론, 용비가 내공을 펼친 것은 초언곤의 실력이 용비가 전력을 다해야 할 정도로 강해서가 아니라, 초언곤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