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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뭐? 화 누나가 소전이란 녀석을 알아?"

용비는 유소운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알지. 그 사람도 너처럼 올해 충의청 권왕쟁패전 자격을 얻은 신진 권투선수야. 정해시에는 딱 두 자리밖에 없는데, 너 말고 다른 한 자리가 바로 그 사람이야."

유소운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소전의 실력도 분명 엄청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단 하나뿐인 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을 테니까.'

"오, 보아하니 그 녀석도 꽤 실력이 있나 보네요."

용비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