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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7

"뭐라고? 소전에게 링 위에서 용비를 죽이라고? 왜? 그와 원수라도 졌나?"

두강의 말을 듣고, 진동의 얼굴에 놀란 표정이 떠올랐다. 두강이 이런 요구를 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녀석이 날 너무 무시해. 더 이상 그 녀석을 보고 싶지 않아. 동형, 안심해. 이번에 날 도와주면, 앞으로 내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

두강은 말을 이어갔다. "게다가, 이건 동형에게는 그저 한마디 말로 해결될 일이잖아. 소전이 당신 말을 따를 거라고 믿어도 되겠지?"

"강형, 용비는 뇌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