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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롱페이의 걱정은 근거가 없지 않았다. 그가 추측하기로는, 이 두 건의 살인 사건 배후에는 아마도 예전의 '흑응' 조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롱페이가 임무를 받고 징하이시에 온 것은 바로 린레이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린레이는 국방부대 퇴역 군인으로, 예전에는 국방부대 특수부대원이었다.

당시 '흑응' 용병 집단을 소탕할 때, 린레이도 그 작전에 참여했었다. 이번에 '흑응'이 다시 돌아와서는 당연히 당시 국방부대의 특수부대원들에게 복수할 것이 분명했다.

"알았어요, 이제 회의에 가야 하니까 이 녀석은 일단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