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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1

"정말이야? 그 녀석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날 상대할 사람을 찾아왔다고?"

룽페이는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리며 생각했다. 방금 자신이 너무 인정을 베풀었나 싶었다. 이런 불량학생들은 확실하게 혼내줘야 하는 건데.

과연 예상대로였다. 자오루티엔이 수십 명의 젊은 학생들을 이끌고 다가왔는데, 모두들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룽페이, 네가 내 체면을 너무 구기는 거 아냐? 황우송이 잘못했다 해도 어쨌든 내 형제인데, 네가 이렇게 그를 때리는 건 날 무시하는 거나 다름없잖아."

자오루티엔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룽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