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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3

임이춘은 당연히 룽페이에게 자신이 곤경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을 것이고, 더욱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악마 같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도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링톈천, 넌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왜 친절하게 날 구해놓고는 세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거야!"

임이춘의 뇌리에는 링톈천의 장난스러운 미소가 계속 맴돌았다. 그것은 그녀에게 최대의 조롱처럼 느껴졌다.

그래, 원래 임이춘의 마음속에서 링톈천은 정의감 넘치는 남자였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살인자라니.

링톈천이 지금쯤 도망쳤을 거라고 생각하니, 임이춘은 그를 만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