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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8

"용비가 내 첫 번째 권투 선수지. 호자는 실력이 나쁘진 않지만, 용비와 비교하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레이동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속으로는 용비의 실력이 어찌 양호후와 비교될 수 있겠냐고 생각했다. 양호후는 고수우와도 맞상대가 되지 못하는데, 하물며 용비와는 더욱 비교할 수 없었다.

"그래요? 그럼 이 용비라는 사람이 꽤 대단하다는 말이군요?"

락천팽이 무심히 웃으며 말했다. 링 위에 서 있는 두 청년의 모습을 보면서, 락천팽은 용비가 완진남을 이길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완진남이 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