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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이게 부처님의 사리인가요? 이게 뼈라니요?"

지선 대사가 건네준 사리를 받아든 임이춘은 즉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리를 직접 보기 전까지, 임이춘은 사리가 불문의 어떤 약이나 보약 같은 것으로, 모양은 원형이나 타원형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사리가 사실 부처님이 남긴 유골이지, 어떤 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사리 골패입니다. 몸에 지니기만 하면 당신을 평안하게 지켜주고 행운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지선 대사가 고개를 끄덕였고, 개광 대회도 이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손에 든 사리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