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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

"동형! 이건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일은 원래 도자의 잘못이었잖아요."

류소윤은 뜻밖에도 뇌동이 손병의 편을 들어 이런 요구를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소윤아, 도자는 내 사람이야. 그가 병원에 실려 갔는데, 내가 형님으로서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겠어? 그 녀석이 사과하고 돈을 배상하라는 건 이미 네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거야. 다른 사람이었다면, 너도 알다시피 이렇게 간단히 넘어가지 않았을 거야."

뇌동이 설득하듯 말했다. 그도 자신이 손병을 위해 나서지 않으면, 손병이 더 이상 자신을 따르지 않을까 봐 걱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