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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용비에게 깊은 키스를 받으며 안겨 있던 육설요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거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고, 작은 심장은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용비의 남성적인 기운을 느끼며, 육설요는 자신이 거부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이런 감각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용비, 너... 너 취했어."

손으로 용비의 몸을 밀어내며 육설요가 당황한 표정으로 일러주었다.

"내가 취했어? 아니야... 난 더 마실 수 있어..."

용비가 거짓말을 하며 말했지만, 몸은 육설요의 몸에 축 늘어져 있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신도 좀 뻔뻔하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