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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플라잉 오빠,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거 보니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롱페이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웃고 있는 모습을 본 주변 여학생들이 금세 몰려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헤헤,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반년 넘게 대화해온 여자 친구가 오늘 밤에 만나자고 했거든."

롱페이가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속으로는 '그냥 만나자는 정도로는 이렇게까지 기뻐할 일은 아닌데, 핵심은 만나기로 한 장소가 호텔이라는 거지. 그 목적은 다들 뻔히 알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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