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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헤헤, 네 말이 맞아. 난 대충 굴리는 남자는 아니지만, 막상 대충 굴리기 시작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지."

룽페이는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비록 상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국방병단 후방부대에서 돼지를 키우던 그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눈 사람이 바로 그녀였다.

"그래? 그럼 난 네가 얼마나 대충 굴리지 않는지 한번 봐야겠네. 나중에 날 실망시키지 말라구!"

우샤오옌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속으로는 '이 바람둥이 녀석, 정말로 어린 여자애들을 꼬드기는 인터넷 사기꾼이라면, 나 같은 사람을 만나면 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