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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더 이상 망신당하지 마, 저 사람 벌써 출발했어."

그 순간, 린이춘이 일러주었다. 삼십 초가 지나자 우샤오옌의 벤츠 스포츠카가 화살처럼 앞으로 질주해 나갔다.

"이런, 여자란 정말 심술궂네! 젠장."

우샤오옌의 벤츠 스포츠카가 경주로에 오르는 것을 보고, 룽페이는 서둘러 클러치를 풀고 액셀을 밟아 재빨리 뒤따라갔다.

이때 반룽산의 산길 위로, 십여 대의 고급 스포츠카 헤드라이트가 산 위에 눈부신 빛줄기를 만들어냈고, 멀리서 보면 마치 구불구불 흐르는 은빛 뱀 같았다.

"대단하네, 역시 반룽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