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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3

"별로 아프지 않아, 설요야 긴장하지 마. 용비랑 잠자리하는 것도 아닌데, 걱정할 필요 없어!"

임의순이 위로하듯 말했지만, 육설요는 마치 곧 용비와 동침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긴장되고 두려웠다.

"알았어, 침술 받는 거잖아? 처음도 아닌데 뭐. 안심해, 견딜 수 있어."

육설요가 무덤덤하게 말하고는 용비를 따라 침실로 들어가 바로 침대에 벌렁 누웠다.

"설요, 예전에도 해봤어? 그럼 다행이네. 나도 마음이 놓이는걸."

용비가 만족스럽게 말했다. 역시 육설요가 침술 경험이 있으니 자신도 주저 없이 시술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