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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

"차 한 대 추월한 것뿐인데 뭐가 대수야?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배우고 싶으면 지금 당장 가르쳐 줄 수도 있어."

룽페이가 담담하게 말했다. 마치 전혀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듯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천 길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속으로는 꽤나 아찔했다.

방금 추월은 말하자면 간단했다. 단지 90도 회전 드리프트였을 뿐이다. 이런 드리프트 자체는 어렵지 않다. 어려운 점은 그 드리프트가 이루어진 장소였다. 바로 산길 18곡선의 커브 위에서였다.

만약 룽페이의 드리프트가 조금이라도 실수했다면, 차 전체가 산길에서 벗어나 천 길 깊은...